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아프면 어떻게 할지 모르고 안정부절 하게 되는데요. 특히 갑자기 컥컥거린다던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 같고 마음이 급해져요. 저도 강아지를 키운 사람으로서 그 마음 이해 하는데요. 특히 컥컥거림이 심한 강아지가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견주님들이 엄청난 걱정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강아지 컥컥거림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제가 그런 증상의 원인들과 대책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이물질 걸림
어린 강아지들은 비교적 이물질이 걸리는 상황이 잘 없지만 나이가 들 수록 소화 능력과 씹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덩어리가 큰 음식을 먹을 때는 식도에 이물질이 걸리는 경우가 생겨요. 강아지는 식도가 꽤 긴 편이기 때문에 식도와 위 사이에 음식이나 이물질이 걸리는데요. 식도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심하게 컥컥거리는 증상이 발생해요. 이럴 때는 자칫 잘못하면 기도까지 눌려서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가셔야 합니다. 내시경이나 여러 조치를 통해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급한 상황이에요. 나이가 들어서 컥컥거림이 잦은 강아지는 음식을 최대한 작게 부셔서 주는 것이 좋아요.
기관지 협착증
강아지들이 많이 겪는 질환인데요. 거위소리 같이 꺽꺽 거리는 기침을 하는 증상이에요. 강아지의 기관지는 가슴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기관지가 좁아져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이 좁아져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마른기침을 하거나 심할 경우 발열에 피부에까지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데요. 특히 나이가 든 강아지에게 쉽게 생기고 과한 운동이나 급하게 음식물을 먹을 경우 컥컥거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집먼지, 비만, 심장병, 유전 등 다양한 이유로 기관지 협착증이 일어나요.
기관지 협착증의 예방
기관지 협착증이라고 해서 무작정 아픔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에요. 여러 가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스프레이, 담배, 모기향 같은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노출을 피하셔야 해요. 또한 비만으로 인한 기관지 눌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산책 시에는 목이 눌리지 않게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기관지 협착증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으셔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고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